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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픔의 공식(1)

딸래미 친구중 엄마랑 단 둘이서 오피스텔에 사는 아이가 있는데 아빠하고 엄마는 아이가 6살 때 이혼을 했다고 한다. 그런데 엄마가 요즘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 월세도 못낼 지경이라 아이 한테 부산에 사는 아빠한테 가서 1-2년 만 살다 오라 했다고 한다. 엄마가 돈 벌어 다시 데리고 온다 하는데 … 아이는 아빠한테 가지 않겠다고 버틴다.요즘 이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다.이런 가운데 공식이 하나...

숲과 나무

‘나무만 바라보면 길을 잃게 되고 숲만 바라보면 길을 찾을 수 없다.’  -대흠-‘숲과 나무’에 대해 간단한 글을 쓰다가 떠오른 말(Wording) 입니다.워딩에 관심을 갖다 보니 자연스레 좋은 말(?)이 만들어 지는군요.자화자찬 인가요?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말임에는 의심에 여지가 없습니다. ^^ ‘모든 것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.’가 입증이 되는 작은...

귀천(歸天)

-천상병-나 하늘로 돌아가리라.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,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.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,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.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,가서,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.*^^*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딸래미 시험문제...

신막 [愼幕]

신막은 나의 외할아버지다.오늘 갑자기 생각나 검색을 해봤다.이 분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외할머니와 결혼하여 딸(어머니) 하나 낳고 집을 나가 모 대학 음악 교수와 재혼을 하여 자식을 두고 월북을 하였다는 것이 전부다.외할머니와 우리 어미니, 두 모녀는 평생을 그렇게 외롭게 살았다. 외할머니는 노년에 시동생집 (작은 외가)과 사위집(우리집)을 전전하다 돌아가셨다.  가끔 우리 집에 계실 때 못되게 굴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.우리 어머니는 어릴 때 외할머니가 자신을 두고...

I copied time

여러 해 전에 Leonard Cohen 홈피에서 가져온 것인데 오늘 폴더 뒤지다 우연히 발견해 붙여 봅니다. 영문학자, 시인 그리고 포크 싱어인 레너드 코헨이 자신의 시에 그림을 직접 그렸다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. 당시에는 이 난해한 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지금은 왠지 좀 더 친숙해진 느낌입니다. 시간을 카피했다. 난 내가 허구임을 알았다. 그러나 내 자신을 멈출 수 없었다. 앞으로 뒤로 움직이는데 걸림이 없네 산을 가져오니 잎들이 내 안에 떨어지고,. 난 그대의...